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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 코드(Harmonized System Code)란 무엇인가요?

HS 코드의 정의

HS 코드(Harmonized System Code)는 세계관세기구(WCO)가 제정한 국제 통일 상품 분류 체계로, 각 상품을 숫자 코드로 식별해 관세율 결정, 무역 통계, 통관 규제 적용의 기준이 됩니다. 대부분 국가의 관세율표가 HS 코드를 기반으로 확장되어 있으며, 잘못된 코드 사용 시 관세 차액 추징·과태료·통관 지연 등 큰 리스크가 발생합니다. 제품의 재질, 용도, 기능, 가공 정도를 정확히 반영해야 올바른 코드가 지정됩니다.

HS 코드 구조 이해

HS 코드는 6자리 국제 공통 코드(Chapter 2자리, Heading 4자리, Subheading 6자리)로 구성되며, 각 국가는 이를 8~10자리로 확장해 자국의 세부 분류를 추가합니다. 예를 들어 85류는 전기 기기, 8517은 통신 기기, 851712는 휴대전화 단말을 의미합니다. 관세율, 수입 규제, FTA 원산지 기준은 확장 자리수까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거래국가별 전체 자릿수를 확인해야 합니다.

정확한 분류 방법

제품의 주된 기능과 재질, 구성품, 사용 목적을 기준으로 HS 해설서(Explanatory Notes)와 품목 분류 사전판례(품목분류사전서)를 참고해 결정합니다. 복합 제품은 일반 해석 원칙(GIR)에 따라 우선 기능을 판단하고, 세분류가 불명확한 경우에는 유사 품목 판례를 검토하거나 세관 사전심사(Advanced Ruling)를 신청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카탈로그·도면·샘플 사진을 준비하면 분류 정확도가 높아집니다.

잘못된 HS 코드의 리스크

오분류가 적발되면 관세·부가세 차액 추징, 가산세 부과, 화물 보류, 통관 지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략물자나 인증 대상 품목을 일반 품목으로 신고하면 수출입 제재 위반으로 제재를 받을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반복 거래 품목은 내부적으로 확정된 HS 코드를 관리하고, 변경 시 세관 확인을 거쳐야 합니다.

관세 혜택과 FTA 활용

HS 코드는 FTA 관세 혜택 적용 여부와 원산지 결정 기준을 좌우합니다. 동일한 제품이라도 HS 코드가 달라지면 관세율과 원산지 요건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협정별 품목별 원산지결정기준(PSR)을 확인해야 합니다. 정확한 코드로 원산지 증명서를 발급받으면 관세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고, 검증 요청에도 자신 있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실무 체크리스트

신제품 출시나 사양 변경 시 HS 코드를 재검토하고, 주요 거래국 세율표와 규제(수입 금지·인증 요구·검역)를 함께 확인하세요. 내부 ERP/CRM에 확정 코드를 등록해 영업·물류·회계가 동일한 코드를 사용하도록 관리하고, 세관 사전심사 결과나 판례 링크를 기록하면 추후 분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포워더나 관세사의 의견을 참고하되 최종 책임은 수출입자에게 있음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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