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nda Logo

원산지증명서(Certificate of Origin)란 무엇인가요?

원산지증명서의 정의

원산지증명서(Certificate of Origin, C/O)는 제품의 생산 국가를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문서로, 관세 혜택 적용, 수입 규제 준수, 원산지 표시 요건 충족을 위해 사용됩니다. FTA 협정관세 적용 시 필수 서류이며, 일부 국가는 일반 C/O 없이도 수입을 제한하거나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원산지 증빙은 세관 검증 대상이므로, 정확한 정보를 기재해야 합니다.

원산지증명서 발급

일반 C/O는 상공회의소에서, FTA C/O는 세관 또는 지정 발급기관에서 발급받습니다. 협정마다 양식과 요구 정보가 다르며, 수출자·제조자 정보, HS 코드, 원산지 기준, 서명, 발급일이 포함됩니다. 자율발급 협정에서는 수출자가 스스로 C/O를 작성·서명할 수 있지만, 정기적인 사후 검증에 대비해 증빙 서류를 보관해야 합니다.

원산지 결정 기준

FTA마다 적용되는 원산지 결정 기준이 다르며, 완전 생산(Wholly Obtained), 세번 변경(CTC), 부가가치 기준(RVC), 공정 기준 등으로 구분됩니다. 복합 제품은 부품별 원산지, 가공 공정, 비용 구조를 분석해 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기준 미충족 시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없고, 잘못 신고하면 추징·벌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작성·제출 시 유의사항

HS 코드, 인보이스 번호·금액, 원산지 표시, 수입국 요구 서명 형식이 일치해야 하며, 오기재 시 통관 지연이나 혜택 거부가 발생합니다. 서명권자 등록, 발급 번호 체계, 유효기간(일부 협정 12개월)을 확인하고, 필요 시 사본 인증(Certified true copy)을 준비하세요. 전자 C/O를 인정하는 국가에서는 온라인 제출을 통해 처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관세 혜택과 검증 대응

C/O 제출로 협정 관세를 적용받으면 관세율이 크게 낮아지거나 0%가 될 수 있습니다. 세관은 사후 검증을 통해 원산지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하므로, 원재료 명세서, 공정 흐름도, 생산공장 증빙, 거래명세서 등을 최소 5년 이상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검증 요청 시 기한 내 충실히 자료를 제출해야 혜택 유지와 추징 방지에 유리합니다.

실무 팁

새로운 협정 시장에 수출할 때는 해당 협정의 PSR과 양식을 미리 확인하고, ERP에 원산지 데이터(부품별 HS, 원가, 원산지)를 구조화해 관리하세요. 공급업체로부터 원산지 확인서를 정기적으로 갱신받고, 설계 변경이나 공급처 변경 시 즉시 원산지 충족 여부를 재검토해야 합니다. 필요 시 관세사·FTA 컨설턴트의 사전 검토를 받아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용어사전 목록으로 돌아가기